항공권을 예약하고 발권하는 과정에서는 다양한 전문 용어가 사용됩니다. 이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좌석 선택, 수수료 부과, 환불 및 변경 등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항공권 발권 과정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를 정리하여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.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미리 숙지해 두고 스마트한 항공권 예약을 해보세요!
1. 항공권 예약 단계에서 사용하는 용어
① PNR (Passenger Name Record)
PNR은 승객의 예약 정보가 저장된 고유 번호입니다. 항공사 및 여행사에서 예약을 조회할 때 사용됩니다. 예약 확인 이메일이나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PNR을 입력하면 자신의 예약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
② GDS (Global Distribution System)
GDS는 항공권을 예약하고 발권하는 글로벌 예약 시스템입니다. 아마데우스(Amadeus), 세이버(Sabre), 갈릴레오(Galileo) 등이 대표적인 GDS입니다. 여행사나 항공사가 GDS를 통해 실시간으로 좌석을 확인하고 예약을 진행합니다.
③ O&D (Origin & Destination)
출발지와 목적지를 의미하는 용어입니다. 항공권 예약 시 O&D를 기준으로 항공 노선이 결정됩니다. 예를 들어, "ICN-LAX"는 인천에서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여정을 뜻합니다.
④ Waitlist (대기 예약)
좌석이 모두 예약된 경우, 승객이 대기 목록에 오르게 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. 일정 변경이나 취소자가 발생하면 순번에 따라 좌석이 배정됩니다.
⑤ Stopover vs. Layover
- Stopover: 경유지가 24시간(국제선 기준) 이상 머무르는 경우
- Layover: 경유지가 24시간(국제선 기준) 미만인 경우
일부 항공권은 Stopover가 허용되며, 이를 활용하면 추가 비용 없이 여행지를 한 곳 더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.
2. 발권 및 티켓 관련 용어
① E-Ticket (전자 항공권)
과거에는 종이 항공권이 사용되었지만, 현재는 전자 항공권(E-Ticket)으로 대체되었습니다. E-Ticket은 예약번호와 PNR을 기반으로 발권되며, 신분증(여권)과 함께 공항에서 체크인할 수 있습니다.
② Fare Basis (운임 코드)
각 항공권에는 특정 코드가 부여되며, 이를 운임 코드(Fare Basis)라고 합니다. 이 코드에 따라 변경, 환불, 마일리지 적립 여부 등이 달라집니다. 예를 들어, "Y" 클래스는 일반석(이코노미) 중에서도 가장 높은 요금 클래스를 의미합니다.
③ Non-Refundable (환불 불가)
특가 항공권의 경우 대부분 환불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. 항공권을 구매할 때 반드시 환불 정책을 확인해야 합니다.
④ Open Ticket (오픈 티켓)
귀국 날짜를 확정하지 않고 발권하는 항공권으로, 일정 변경이 유동적인 여행객에게 유용합니다. 그러나 유효 기간이 정해져 있어 기간 내에 사용해야 합니다.
⑤ Endorsement (양도 가능 여부)
일부 항공권은 양도가 가능하도록 설정되어 있으며, 이를 Endorsement라고 합니다. 하지만 대부분의 일반 항공권은 본인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.
3. 항공권 변경 및 환불 관련 용어
① Reissue (재발권)
기존 항공권을 변경하는 과정을 말합니다. 날짜 변경, 노선 변경 등이 포함되며, 일반적으로 추가 요금이 부과됩니다.
② Revalidation (재확인)
항공사에서 발권한 항공권의 특정 정보(예: 좌석 등급)를 수정하는 경우 사용됩니다.
③ No-Show (노쇼)
탑승객이 예약한 항공편을 취소하지 않고 나타나지 않는 경우를 뜻합니다. 대부분의 항공사는 No-Show 정책에 따라 해당 티켓을 환불 불가 처리하며, 이후 동일한 항공사 이용 시 패널티가 부과될 수도 있습니다.
④ Cancellation Fee (취소 수수료)
항공권을 취소할 때 부과되는 수수료입니다. 운임 등급에 따라 취소 가능 여부와 수수료가 다를 수 있습니다.
⑤ ADM (Agency Debit Memo)
여행사에서 발권한 항공권의 환불 또는 변경 시, 항공사가 부과하는 추가 요금입니다.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는 경우, 이러한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.
항공권을 예약하고 발권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용어가 사용되며, 이를 정확히 이해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여행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. 특히, 환불 및 변경과 관련된 용어를 미리 숙지하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습니다. 여행 전 반드시 항공권의 운임 조건과 정책을 확인하고, 자신에게 맞는 항공권을 선택하세요!